첫번째. 3년쯤 일한 직원이 오너의 변덕도 못견디겠고,
또 3년쯤 일하니깐 지겹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
이해했다. 나도 3년쯤 일했을때 왔었다. 권태기가-
우리가 딱히 보람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뭐, 본인이 그만두겠다는데 그러는구나- 했다.
두번째. 새로 들어온 직원이 일을 배우기 시작한지 일주일쯤-
뭐, 느리게 배우는 애도 있을수 있는것이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3주째 똑같은질문을 해대는 직원을 보면서, 아, 얘는 아니구나 싶었다.
세번째. 지난주부터 일하는 곳의 확장공사가 진행되었다.
지난주에는 업무를 쉬면서 공사가 진행되었고
이번주부터 앞으로 3주간은 업무하는 내내 공사가 될 예정이다. (현재도 공사와 함께 업무를..'-')
그런데, 공사소음이라는게 참 사람을 날카롭게 만든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오너의 히스테리가 하늘을 찌르고,
지난주 공사 후 전기, 전화, 인터넷, 사무실프로그램까지 몽땅 엉망이 되어서
월,화 엔 아침마다 큰 소리들이 오갔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다. 나도 포함해서-
월요일에 혹시나 하는 맘에 일찍 출근했는데 역시나 일이 터지고, 그 후 계속 이른 출근중-
앞으로도 안정될때 까지는 이렇게 해야할 듯.
그리고, 바뀐 구조탓에 턱없이 부족해진 수납공간.
잡동사니들이 한쪽에 쌓여있는게 너무 마음에 안든다.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하는데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정리를 해도 끝이 없다.
어제는 몸이 문제인지 마음이 문제인지 혼자 폭발해 버렸다.
이런맘으로 살인을 할 수도, 죽을수도 있겠다 싶을정도로-
네번째, 인계를 마무리한 직원이 (한달전에 송별회를 했건만;) 화요일부로 그만뒀다. 드/디/어
그리고 수요일- 3주전 새로 들어왔었던 지지리도 일을 못배우던 새직원이 무단결근했다.
하, 이럴거였으면 진즉 그만두지- 인계는 대체 왜 받고 있었는거니.
오늘 바빠서 숨 쉴 여유도 없었다.
다섯째, 이런 어수선한 모든게 스트레스인지 정말 진심 진심 그만두고 싶은데
여러 상황이 그럴 수 없다는거 아니깐.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다.
나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 아닌데 내가 변한것인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